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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국가대표 은퇴 암시했던 김연경, 귀국 현장서 의미심장한 답변 / YTN

2021-08-10 14

김연경, 태극기 들고 귀국…"대표팀 은퇴는 더 논의"
올림픽 전 멀게 보인 '세계 4위'…"값진 결과"
2012년 런던 이후 다시 4위…"100점 만점에 99점"
파리에서 라스트 댄스?…국가대표 가능성 열어둬

올림픽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한 김연경은 팬들의 환호 속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고단했지만 찬란했던 도쿄의 여름을 뒤로하고 배구 여제는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향후 계획은 오늘 집에 가서 샤워하고 씻고 치킨을 시켜먹을 예정입니다, 혼자 치킨 시켜 먹을 거고요.]

세계 4위, 올림픽 전만 해도 4강이란 단어는 비현실적인 목표로 보였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사실 저희가 (올림픽)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예선 통과가 가능할까 다들 예상하셨는데 우리가 원팀으로서 팀워크로 똘똘 뭉쳐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국가대표 경력 16년, 인생의 절반을 태극마크에 투자했습니다.

2012년 런던에 이어 다시 오른 세계 4위, 김연경은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99점을 줬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1점은 왜 안 쓰신 건가요?) (목에) 뭐 하나를 걸고 왔어야 하는데 못 걸고 와서…. (아니에요.)]

남은 1점을 채우기 위함일까?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던 김연경은 3년 뒤 파리 올림픽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국가대표 은퇴는) 더 의논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은퇴를 결정했다고 단정 지어서 말씀을 못 드릴 거 같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0년 전 SNS에 여자 배구에 대한 조금의 관심을 호소했던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 : 여자배구가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앞으로도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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